올림픽
높이 뛰기의 올림픽 역사 '스마일 점퍼'우상혁
중력을 거스르는 스포츠 '높이뛰기'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본능이 만들어낸 스포츠 '높이 뛰기'. 두 기둥 사이에 수평으로 설치된 바를 아무런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맨몸으로 뛰어올라 넘어야 하는 종목입니다.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건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약 20m를 달려와 지면을 박차 공중으로 뛰는 힘을 받는 '도움닫기'와 공중에서 취하는 '공중동작'이 그것입니다. 공중동작 기술로는 배면뛰기(Fosbury Flop), 가위뛰기(Scissors jump), 다리벌리기 기술(Straddle technique) 등이 있습니다.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도움닫기를 하는데 보통 8~13걸음 만에 점프해 바 위로 뛰어오릅니다. 바는 길이 3.98m, 무게 2㎏이고 선수들이 착지하기 위해 설치된 매트..